X

`NHN에 무슨일이?`.. 오늘 긴급 컨퍼런스콜

임일곤 기자I 2009.03.05 13:27:27

애널리스트 대상 긴급 컨콜 개최
"내용 아직몰라"..지주사전환 여부 주목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NHN이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긴급 컨퍼런스콜을 실시키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035420)은 이날 오후 4시께 최휘영 NHN 대표와 황인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고위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컨퍼런스콜을 개최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NHN측이 이날 오전 11시 늦게 컨퍼런스콜을 한다고 통보했으나 어떤 내용이 오갈지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NHN측도 "오후 4시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콜을 개최하는 것은 맞으나 무슨 내용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선 NHN이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갑자기 컨퍼런스콜을 마련한 것과 주제를 밝히지 않았다는 점,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에 진행한다는 것 등을 미뤄볼 때 경영상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컨퍼런스콜에서는 `NHN 지주사 전환`이나 메머드급 인수합병(M&A) 관련 내용 등 경영상 중요한 내용이 오갈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들어 `지주사 전환설`이 무성하게 나오는 상황이라 이러한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장에서 NHN 지주사 전환설은 오래전부터 끊이지 않았으나 지난해 황인준 우리투자증권 IB(투자은행)사업부 상무가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NHN은 지난달 5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 경영적 검토와 고민하고 있으며 지주사 전환도 그중 하나"라며 "지주사 문제는 현재 어떤 것이 결정됐거나 추진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네이버, `맞춤지도·실시간 교통정보` 추가
☞(특징주)NHN `너무 떨어졌나`..13만원대 회복
☞`저작권법 위반` 네이버·다음, 정식재판에 회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