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서울기네스푸드페스티벌’과 연계해 야쿠르트 아줌마 2000여명이 5만8000포기의 김치를 담그는 장관을 연출, 한국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다.
단일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날 김장 행사에는 배추 200톤에 양념 70톤이 사용됐다. 5톤 차량 기준으로는 54대(배추 40대, 양념 14대) 분량이다.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장은 10kg씩 용기에 담겨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직접 전국의 독거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등 2만5000여 가구에 전달된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사장, 야쿠르트아줌마, 외국인 등 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은 “올해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김장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이 분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국 6개 도시에서 야쿠르트 아줌마, 일반인, 외국인 등 총 5000여명이 참가, 12만 포기(270톤)의 김장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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