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식시장은 총 678종목, 724조원 규모로 대만가권지수를 형성하고 있으며, MSCI 이머징마켓 내에서 약 11.37%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2003년 이후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올 3월 현재 대만 증시는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주가순자산가치(PBR) 1.9배로 역사적 저평가 국면에 있다.
하지만, 주요 투자사업이 기술개발 투자와 전자제품 수출 등 외부지향형 경제체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인한 IT산업 재조명시 큰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또, 금융과 부동산, 건설 등 내수시장 확대를 통한 산업구도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당선된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중국과 대만은 하나`라는 구호 아래 양국간 경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뒷받침되고 대만 시장구조 개편에 쏠리는 관심이 더욱 크다.
한규성 글로벌운용팀장은 "이 펀드 투자자산의 70%는 사업분석을 통한 업종 대표주에,
30%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종목에 투자될 예정"이라며 "특히 신정부 출범에 맞춰 중국 본토와의 관계 개선에 따른 수혜수로 예상되는 항공, 여행, 부동산, 금융관련주가 집중 투자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한국증권 홍콩법인 내에서 다년간 중국 및 아시아시장의 운용경험이 풍부한 알버트 응(Albert NG)홍콩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CIO)이 펀드운용을 담당하고, 한국운용 글로벌운용본부에서 관리하게 된다.
벤치마크는 대만가권지수(TAIWAN TAIEX INDEX)*90%이고, 총 보수는 ClassA연 1.878% (선취판매 수수료 입금액의 1% 별도), ClassC 연 2.778% 이며, 환매수수료는 ClassA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이익금 30%, ClassC 90일 미만 이익금의70%다.
해외투자펀드 비과세 정책에 따라 해외주식매매 차익에 대해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한국투자증권과 SC제일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