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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물 3층에 선착대로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던 중 갑자기 치솟은 불길에 고립됐다. 이후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현장에 나섰던 고인의 헌신을 깊이 새기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현장 대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철저히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소방대원들의 희생과 노고에 걸맞은 예우와 처우가 이뤄지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도 고인의 헌신을 기리며 “정부는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소방관 안전을 위한 부족함을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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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2일에는 전남 완도군 수산물 가공공장 화재 현장에서 고 박승원 소방경과 고 노태영 소방교가 순직했다. 두 사람은 불이 난 냉동창고 내부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다 변을 당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화재 진압과 구조 등 위험직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것으로 승인된 소방관은 28명이다. 연도별로는 2018년 6명, 2019년 3명, 2020년 8명, 2021년 4명, 2022년 3명, 2023년 1명, 2024년 3명이다. 지난해 승인된 위험직무 순직자는 없었다. 근무 유형별로는 화재 진압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조 9명, 생활안전 4명, 기타 3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일반순직으로 인정된 소방관은 78명으로 집계됐다. 일반순직은 공무와 관련해 사망했으나 위험직무 순직에는 해당하지 않는 경우다. 사망 원인별로는 악성종양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살 21명, 심혈관질환 12명, 기타 질병 6명, 뇌혈관질환 5명, 기타 사고 4명, 감염성질환 2명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