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익 전년비 75%↓ 전망"
신작 출시 성과, 4분기 본격 반영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11일 3분기 오후 4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위메이드는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의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3분기 위메이드 매출 컨센서스는 1516억원, 영업이익이 128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75.29%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메이드의 본격적인 하반기 신작 출시가 10월부터 이뤄진 가운데, 레거시 IP(지식재산권)의 매출 부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위메이드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약 1168억원, 영업손실 약 285억원, 당기순손실 2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2% 하락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이어갔다.
위메이드는 ‘미르M’ 중국 버전, ‘미드나잇 워커스’를 포함해, 내년까지 10종 이상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8일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을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170개국에 공식 출시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신들의 몰락 이후, 혼돈에 빠진 세계에서 운명과 질서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전사들의 대서사시를 그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