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4461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93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전년 동기에는 2024 파리 올림픽 관련 프로모션과 이벤트 등 프로젝트 수주가 반영됐고, 일부 비계열 광고주가 연기했던 마케팅 예산을 집행하면서 전반적으로 높은 기저가 형성된 영향이 클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미 자회사 인수 효과까지 더해져 해외 매출총이익이 수익 개선을 이끌며 외형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금년 상반기 매출 증가율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늘어난 인건비 부담까지 겹쳐 영업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닷컴, 온라인스토어 등 디지털 사업은 견조한 수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는 높은 기저의 영향을 받아 다소 주춤했지만, 4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이자 작년 12월 국내 시장이 연이은 일시적 충격으로 크게 위축됐던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낮은 기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현행 연말 기준일을 적용한 연 1회 기말 배당 정책을 운영한다”며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배당 매력이 한층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전환사채 평가 손실과 외화 손실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다”며 “다만 작년 4분기 영업 외 손익에서 자회사 관련 영업권과 상표권 손상 비용이 크게 반영됐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수준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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