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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베트남 광구서 원유 시험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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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기자I 2025.02.03 10:24:33

15-2/17 광구, 하루 기준 최대 1만배럴 생산 성공
고품질 경질유, 오일 비중 높아 수익성 큰 유전 평가
SK이노베이션, 동남아 자원개발서 연이은 성공 주목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은 베트남 15-2/17 탐사광구에서 하루 기준 최대 1만 배럴 규모의 원유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SK어스온은 지난 2019년 베트남 15-2/17 광구 개발에 참여했고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광구 운영권자인 미국 머피(Murphy Oil Corporation)와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PVEP(Petro 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의 지분은 각각 40%, 35%다.

앞서 머피는 지난달 8일 이 광구 황금바다사자 구조 탐사 시추를 통해 112미터 두께의 유층(油層)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험 생산은 탐사 단계에서 유층을 발견하고 난 이후에 향후 유전 개발 및 생산 가능 규모 등을 타진하기 위해 진행한다.

SK어스온과 머피가 이번에 황금바다사자 구조에서 시험 생산한 원유는 불순물이 적고 정제가 용이한 API 37의 고품질 경질원유로, 황 함유량이 낮아서 상품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베트남의 주요 유전처럼 가스 대비 오일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베트남 시장에서는 원유가 가스 대비 판매 가격이 높다.

특히 황금바다사자 구조는 약 4000미터로 심도가 깊은데도 1만 배럴 규모의 시험 생산에 성공해 향후 개발 생산 성공 시의 수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보통 심도가 깊을수록 원유 생산이 어렵고 생산량도 적어지는데 황금바다사자 구조 저류층은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SK어스온은 지난 2023년 11월 베트남 첫 운영권 탐사광구인 16-2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한 이후 1년여 만에 15-2/17 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하며 베트남에서 연이은 자원개발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SK어스온은 머피와 함께 15-2/17 광구의 추가 탐사와 평가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올해는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 자원개발 사업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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