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는 일본의 대표적인 통신·전자업체로, 류큐아사히방송과 함께 AI 아나운서 영상 자동 제작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딥브레인AI는 자사의 ‘AI 스튜디오스’ 플랫폼을 통해 초고품질(Hyper-realistic) AI 아바타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방송 대본을 입력하기만 하면, AI 아나운서가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표정과 동작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기술을 지원한다.
딥브레인AI의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투-비디오(Text-to-Video)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로 된 방송 대본을 기반으로 AI 아나운서를 생성하며, 이를 통해 방송 제작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대본 외에도 웹사이트 링크나 기사를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적합한 배경, 음악 등을 결합하여 완성도 높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AI 아나운서 도입, 지역 방송의 인력난 해소
이번 프로젝트는 오키나와 지역 방송인 류큐아사히방송이 겪고 있는 프로그램 제작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DX)의 일환이다.
특히 일본 내 외국인 거주자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80개국 이상의 언어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AI 아나운서를 도입하는 것이다. 딥브레인AI의 AI 휴먼 기술을 통해 별도의 인력과 자원 투자 없이, 다양한 언어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딥브레인AI의 장세영 대표는 “AI 스튜디오스를 통해 생성된 AI 아나운서는 실제 아나운서처럼 자연스러운 표정과 동작을 보여주며, 정확하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며 “이번 NEC와의 협력을 통해 미디어 산업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일본 방송국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