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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질문은 ‘정치인생 중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이었다. 이에 오 후보는 “굳이 있다면 시장직 사퇴다. 참 죄송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복지의 원칙에 대한 가치를 놓고 격렬한 논쟁도 하고 주민투표까지 갔던 부분은 대한민국 사회에 한 번은 필요한 정치적인 결단의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거기에 자리를 걸었기 때문에 뽑아주신 유권자분들께 도리가 아닌 셈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저는 무상급식을 반대한 적 없다. 부자 무상급식을 반대한 거다. 세상에 무상이 어디있냐. 세금 급식이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잣집 자제분한테까지 드릴 재원이 있다면 가난한 집 아이에게 지원을 두텁게 해서 이른바 교육 사다리를 만들자. 그걸 보편 복지, 선택 복지라고 하면 프레임에 들어가는 거다. 그건 민주당의 프레임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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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14일 페이스북에 “부잣집은 자제분이고 가난한 집은 어린이. 정말 이렇게 말했나요”라며 해당 인터뷰 영상을 공유했다.
한편 오 후보는 2011년 서울시장 재임 당시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주민투표를 강행했다가 자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