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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간호장교 80명 탄생…대통령상 김민주·태국 수탁생도 첫 졸업

김미경 기자I 2021.03.05 10:18:49

간호사관학교 61기 졸업…간호사관생도 80명 임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방부는 5일 오후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하고, 신임 간호장교 80명을 배출한다.

이날 소위 계급장을 다는 신임 간호장교는 태국 수탁생도 1명을 포함해 80명이다. 이 가운데 남성은 7명이다.

이들은 2017년 입학해 4년간 군사훈련과 엄정한 생활교육, 학위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지난 1월 치른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김민주(왼쪽) 소위와 태국 최초의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생인 팟타라펀 촉솜남(사진=국군간호사관학교).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김민주 소위는 대한간호협회장상을 함께 수상한다. 김 소위는 “‘진리의 탐구, 사랑의 실천, 조국의 등불’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상은 정유선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은 박현지 소위가 각각 받는다. 이밖에도 송채윤 소위와 채수연 소위는 국가유공자의 후손이며, 고노원 소위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외손녀다.

태국 수탁생도 최초로 졸업하는 팟타라펀 촉솜남 생도도 화제의 인물이다. 그는 태국 간호장교로 임관해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에 임관한 제61기 신임장교들은 국군의무학교에서 3주간의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받은 뒤 전국 군 병원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부모 초청 없이 필수 군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국방홍보원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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