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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산발적으로 몇 명 확진자가 생기긴 하는데 거의 다 외부에서 다 들어오는 분들이고 우한 자체에서는 거의 확진자가 안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한 시민들이) 지금은 모두 다 정상적으로 생업에 다 종사하고 거리 풍경도 다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검사가 미흡하거나 혹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정부가 숨기고 있을 가능성은 없냐는 물음에 이 원장은 “지금 베이징에서 몇십 명씩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기에 우한도 초긴장 상태로 단위별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건 아니다. 몇 명씩 산발적으로는 발생하지만, 집단적으로 감염되거나 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초기 통제가 되지 않던 우한이 현재 확진자가 제로 상태까지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 원장은 ‘3개월 동안의 강한 봉쇄령’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정당이 하나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정당의 말을 잘 듣는다”며 “그래서 보통 아파트 단위나 각 집 단위로 모든 통제를 봉쇄하고 우한 시민들이 다 격리됐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국가나 이런 데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한은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졌지만, 중국은 자연발생설, 해외유입설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팀은 지난 14일 우한에 도착해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