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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VIG파트너스, 국내 1위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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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I 2020.04.10 10:10:10

VIG, 프리드라이프 투자 계약 체결
투자 이후 좋은라이프와 통합 운영
누적 고객 150만명 회사로 발돋움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VIG)가 국내 상조업체 1위 업체인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다. 앞선 좋은라이프에 이어 프리드라이프까지 인수하면서 상조업계에서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VIG는 주식회사 프리드라이프(프리드라이프) 투자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본 건에 대한 거래 종결은 정부 인허가 등이 완료되는 3분기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게 VIG측 설명이다. 거래 지분과 매매 가격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3000억원 규모 안팎에서 계약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VIG는 앞서 기존 3호펀드를 통해 상조업체 중 하나인 좋은라이프에 투자한 바 있다. VIG는 이번 투자 이후 양사를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합산 누적 유지고객 약 150만명, 누적 선수금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1위 회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창업자인 박헌준 회장의 경영 아래 성장을 거듭해온 업계 1위 기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규모 1조원을 업계 최초로 돌파했다. 최근에는 용인시를 비롯한 수도권 중심으로 한 차원 높은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총 4곳의 ‘쉴낙원 장례식장’ 프랜차이즈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VIG 관계자는 “이번 인수 이후 상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신뢰를 근본적으로 변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상조 산업의 선진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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