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9일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이 1170원 초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45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117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173.00원까지 올랐다. 지난 7일(1174.00원·고가) 이후 가장 높게 올랐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달러·위안 환율까지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고 있다. 간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8044윈에 거래되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6.8위안대로 상승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7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