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향연' 제3회 부천전국대학가요제, 다음달 개막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다음 달 13~14일 심곡동 부천마루광장에서 제3회 부천전국대학가요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제3회 부천전국대학가요제 안내 포스터.

지난 2012년 제36회를 끝으로 중단된 ‘MBC대학가요제’의 명맥을 잇기 위해 개최된 부천전국대학가요제는 2016년 시작됐고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이번 가요제의 심사위원장은 1979년 제3회 MBC대학가요제에서 ‘내가’로 대상을 수상한 김학래씨가 맡았다.

전국 대학에서 신청한 253개 팀 가운데 사전심사를 통과한 45개 팀의 예선이 13일 오후 6시부터 부천마루광장에서 진행된다.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은 14일 오후 7시부터 부천마루광장에서 경연한다. MBC 12대 복면가왕 출신인 소냐의 축하공연도 이뤄진다.

가요제 수상자에게는 대상 7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15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등 전체 1300만원의 상금을 준다. 기타 등 200만원 상당의 부상도 제공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전국대학가요제를 통해 전국의 대학생들이 부천을 젊은 음악도시로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