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창립 초기부터 수출 우선 정책을 펼쳐 왔다. 로레알그룹의 랑콤, 입생로랑, 네리움 등 다수의 브랜드에 혁신적인 제품으로 수출에 만전을 기했다. 200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젤아이라이너를 비롯해 선 팩트, 아이섀도우 등의 제품이 꾸준히 선전해 1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
2005년 1000만달러의 수출을 시작으로 2011년 2000만달러, 2015년 5000만달러, 올해 1억달러 수출까지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유럽, 일본, 아세안 등 각국의 무역장벽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 등에도 전담팀을 구성해 인원을 대폭 강화했다.
수출 지역은 화장품 산업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 미국, 프랑스 등 100여 국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ODM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향후 일본, 유럽, 아세안 등의 신흥 시장에서 등록 품목 확대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내년에도 50% 이상의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화장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동남아 국가로 매출처가 다변화되고 있어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할랄 제품 등 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2020년 수출 비중 50% 돌파를 위한 장기비전도 세웠다.
이경수 회장은 “1억달러 수출의 쾌거는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4년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과 설비 투자 등에 매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한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 글로벌 No.1 화장품 ODM 사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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