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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MCA 페스티벌-시월다방’은 청계산 자락에 있는 과천관의 장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야외문화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술관의 특성을 나타내고 관람객과 작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예술 축제로 확대했다.
또한 행사 명칭을 기존의 ‘막계 페스티벌’에서 ‘MMCA 페스티벌’로 개정해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서의 정체성을 관람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퍼포먼스·건축·무용·워크숍·공연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시월 다방’이다. 단풍이 만발한 ‘시월’에 예술과 예술가를 일상처럼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다방’으로 풀어낸 이번 페스티벌 통해 관람객들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어우러지며 기존 예술이 지닌 단단한 경례를 허물 기회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특별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해 시간 속 기억으로 중첩된 미술관의 과거와 현재를 소리, 이미지, 텍스트로 재해석되어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내는 전시와 연계 퍼포먼스 ‘코끼리열차_니트릴 장갑_화염:1986-2016’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파빌리온 과천’과 같은 프로그램은 예술가들과 예비건축가, 관람객이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매개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예술가가 끓여주는 라면이 있는 ‘코스모스 다방’, 작가와 함께 떠나는 미술관으로의 ‘낭만여행’ 등 예술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진행하는 야외 콘서트‘오픈 라디오 쇼’에서는 재즈, 락 밴드의 공연을 보며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