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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월 8천원 더 내면 매일 옥수수 영화 2시간"..SK군 서비스만 가능

김현아 기자I 2016.02.25 09:42:4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를 키우기 위해 새로운 요금제를 내놨다.

SK텔레콤 가입자 중 월 8천 원을 더 내면(월 3만 원 대~5만 원 대 요금 납부자, 월 6만 원 대 요금 납부자 이상은 월 5천 원) 데이터 소진 없이 옥수수에서 매일 SD급 영화를 2시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와이파이가 있는 집에서는 와이파이로 데이터 소진없이 영화를 볼 수 있지만, 지하철 등 이동 중에는 유리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월 5천~8천원 데이터 요금제 ‘band 플레이 팩’은 SK군의 서비스에만 적용된다. 다음 TV팟이나 네이버(035420) 캐스트 등 외부 서비스는 혜택을 보지 못한다.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모바일에서 옥수수 등 SK계열사가 제공하는 최신 미디어 콘텐츠를 데이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band 플레이 팩’을 26일 출시했다.

▲band 플레이 팩 소개
‘band 플레이 팩’은 ▲모바일 동영상 전용 데이터 ▲안심옵션 ▲최신 콘텐츠 ▲’oksusu’ 포인트 등의 혜택을 사용하는 기본 요금제에 따라 월 5천원 ~ 8천원(부가세 포함 5천 5백원 ~ 8천 8백원)에 제공된다.

‘band플레이 팩’ 가입고객은 미디어 이용에 필요한 ‘oksusu 전용 데이터’를 매일 1GB 별도 제공(심야시간대 2배 적용)받게 되며, 이를 통해 ‘oksusu’가 확보하고 있는 90여 개 실시간 TV 채널과 ‘oksusu’ 오리지널 콘텐츠(마녀를 부탁해), SK텔레콤 전용관의 최신 콘텐츠(대호, 사도 등)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 전용관은 최신 콘텐츠를 매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band 데이터 51’ 요금제 이상 사용 고객에게는 별도로 ‘oksusu’ 포인트 4천 ~ 8천점을 제공하여 유료 콘텐츠 이용 부담을 줄였으며, 가입한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SNS, 웹서핑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400Kbps 속도)할 수 있는 ‘안심옵션’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은 ‘band 플레이 팩’이 한 두 번의 동영상 시청으로 잔여 데이터 대부분을 소모하게 되는 중저가 요금제 사용 고객에게 매우 유용한 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band 플레이팩’ 가입 고객은 ‘oksusu 전용 데이터’로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고, 기본 데이터로는 음악감상 / 게임 / 웹서핑 등에 활용하여 고객의 데이터 사용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원영 SK텔레콤 생활가치부문장은 “미디어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고객 니즈가 급증하는 등 모바일 생태계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band 데이터 요금제’가 ‘데이터 중심 시대’를 열었다면, ‘band 플레이 팩’은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대중화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에도 고객들이 데이터를 최대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패턴에 맞게 다양한 요금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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