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천안의료원(김영호 원장)은 올해 1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충청남도 지역 저소득층 및 장애인의 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천안의료원의 공공의료 서비스는 도내 취약계층 의료비 부담 절감을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됐다. 질병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MRI)를 포함한 검사비 일체와 수술이 요구되는 경우 인공관절 수술비용 전체를 포함하며, 수술 진행 시 입원치료 과정 중 1개월간 무료 간병도 지원한다. 특히,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일하게 30년 수명을 인정 받은 스미스앤드네퓨의 베리라스트 기술 인공관절 등 최신 의료기기를 사용해 보다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충청남도에 주소지를 둔 만 65세 이상의 기초수급자(의료보호 1?2종), 차상위계층 및 1~3급 장애인 중 무릎관절, 발목관절, 고관절, 어깨관절 통증이 있으나 비용문제로 검사나 치료를 진행하지 못하는 환자들이다.
지원대상자는 주소지 보건소나 보건지소에 안내를 의뢰해 해당기관 추천서 동반 하에 지원을 받거나 시청, 구청, 군청 등의 사회복지 부서에 의뢰해 천안의료원과 협의 하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천안의료원 정형외과 김태원 진료부장은 “천안의료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충남 주민들을 위해 질 높고 비용 합리적인 인공관절수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환자분의 경우에는 검사비, 입원비, 간병비 등의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며, “환자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지역 사회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