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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부진에 신흥국 기업부채 리스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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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I 2015.10.28 10:40:27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신흥국의 기업부채, 특히 원자재 기업의 외화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신흥국 비금융기업부채는 지난 10년간 4배 증가해 18조달러 달러에 이른다. 경제상황 악화로 자금 유출 압력도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신흥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월 4.3%→7월 4.2%→10월 4.0%로 하향조정했다. JP모건은 올 들어 최근까지 신흥국 주식자금 유출규모는 570억달러로 작년 285억 달러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신흥국 기업부채시장 악화에는 브라질 경제 불안 및 중국발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브라질의 경우 신흥국 달러표시 기업부채시장의 최대 발행자인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의 비리 스캔들이 전체 신흥국 회사채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고, 중국의 수요감소 등으로 인한 원자재가격 하락도 신흥국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다만 JP모건은 아시아 신흥국의 투기등급 회사채는 올 들어 최근까지 3%이상의 수익률을 보이며 투자등급채 수익률을 상회하는 등 채권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윤준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신흥국에 대한 시각이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원자재가격이 안정적으로 회복되기 전에는 신흥국 기업부채시장의 불안이 지속될 소지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미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 및 유가반등 조짐 등으로 10월 들어 신흥국에 대한 낙관적 태도도 있는 반면 달러절상 압력, 중국경기 둔화, 브라질 불안 및 원자재가격 회복 지연 등이 신흥국 시장을 계속 압박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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