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 광고에서 “컬러TV 이후 가장 놀랄만한 제품이 될 것”이라며 갤럭시S4의 ‘혁신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갤럭시S4에 대한 세부적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신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용자 눈의 위치에 따라 스마트폰 화면이 함께 움직이는 ‘아이 스크롤링(Eye Scrolling)’ 기능 등 혁신적인 UX(사용자 경험)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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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S4공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0여 해외 생산·판매법인들까지 총출동해 전세계 주요 언론사 기자 3000여명에게 초청장을 배포하는등 그동안 전사차원에서 치밀히 준비해왔다.
업계에서는 “전작인 갤럭시 S3 판매량이 3000만대를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후속작인 갤럭시S4는 최소 4000만대 이상을 팔아야 ‘성공작’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업체들은 겉으로는 일단 태연한 모습이지만 갤럭시S4가 미칠 파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경쟁업체 관계자는 “신모델을 먼저 출시하면서 삼성전자 제품과의 기술적 격차를 상당부분 줄였는데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S4가 또다시 그 차이를 얼마나 벌릴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