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팀, 새 멤버로 `타이완 중화항공` 영입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스카이팀은 28일 오후 타이완 타이베이에 있는 중화항공 격납고에서 중화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레오 반 바이크 스카이팀 의장, 장자주 중화항공 회장 등이 참석했다.

타이완 중화항공은 지난 1959년에 설립된 타이완 최대 항공사로, 68대의 항공기로 29개국 80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스카이팀은 중화항공을 영입함으로써 더욱 풍부한 아시아·태평양 노선망을 갖추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화항공과의 협력을 토대로 인천을 환승하는 여객과 화물 수요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화항공의 영입으로 스카이팀 회원사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15개로 늘어났다. 또 173개국 926여개 도시에 연간 4억8700만명을 수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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