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CSLA증권은 LG전자(066570)의 휴대폰 판매량이 줄고 마진도 떨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7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렸다.
CLSA는 11일자 보고서에서 "내년 글로벌 휴대폰 출하 예상치를 14% 하향 조정하며 이에 따라 내년 LG전자의 글로벌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7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25%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마진도 올해 12.3에서 내년에 8%로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종전 내년 마진 추정치는 9%였다.
CLSA는 "LG전자의 `데어폰`을 대표 터치스크린폰 제품인 블랙베리 스톰과 함께 판매하기 위해 버라이즌은 LG전자로부터 가격 인하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부담이 전체 영업이익의 3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사흘만에 하락..美 경기둔화에 `움찔`
☞LG전자 "불황 속 부유층을 잡아라"
☞코스피, IT·車 급락지속..中 관련株도 `주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