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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주 "밀릴만큼 밀렸다"

유환구 기자I 2008.02.27 14:43:49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7일 코스피 지수가 오후들어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들이 모처럼 반등에 나서고 있다.

오후 2시33분 현재 전기전자 업종은 1.35%오르고 있다. IT업종은 지난 달 급락장에서도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주도주 교체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이번 달 반등장에서는 소외된 모습을 보였었다.

반도체주들의 오름세가 돋보인다. 하이닉스(000660)가 5.41%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도 1%넘게 상승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이틀 연속 1%이상 오르고 있고, 대만과 미국의 반도체주들의 강세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D램가격 상승과 2만원대의 가격은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주들은 오후들어 상승폭을 더욱 키우고 있고, 철강주들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험주는 서브프라임 관련 이슈가 부각하며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경기방어주인 통신과 전기가스 업종도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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