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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3사, IT자회사 공동설립 추진

김양규 기자I 2008.01.21 14:59:59

IT 경쟁력 제고방안의 일환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메리츠금융 3사가 IT전문 자회사 공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000060) 등 메리츠금융 3사는 IT 자회사를 공동설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3사로 구성된 TFT(테스크포스팀)를 구축하고 직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추진절차를 밟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 보험업법과 아울러 자본시장통합법 등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IT분야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검토하면서 메리츠금융 3사간 IT조직을 통합한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금융3사 IT조직을 통합한 IT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은 특히 IT분야는 지난해 메리츠금융 3사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준비해 오면서 인프라 구축 및 조직 통합에 따른 비용 감소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설립추진방안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를 주축으로 IT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하되 법인설립에 따른 자본금 약 10억원에 대해서는 3사가 분담하거나 메리츠화재가 100% 출자해 설립하는 두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 중에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이사회와 노사합의등을 거쳐 올 상반기 내 자회사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일단은 메리츠화재의 자회사로 존속되겠지만 향후 금융지주사로 전환되면 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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