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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반도체 투자 확대 수혜…목표가 71%↑-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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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6.08 08:35:36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삼성E&A(028050)에 대해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기존 대비 71.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발주처의 지갑이 열리고 있고 이때 가장 먼저 숫자로 확인되는 기업이 삼성E&A”라며 이같이 밝혔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반도체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중동 리스크가 에너지 설비 복구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 다변화 수요를 확대하면서 발주처의 현금흐름과 투자 필요성이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삼성E&A의 비화공 부문의 연간 수주 계획이 기존 3조원을 넘어 5조원 이상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핵심은 삼성전자의 P5 투자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P5는 직전 P4 수준이 아니라 P3와 P4를 합산한 수준의 대형 팹으로 설계되고 있다”며 “여기에 메모리 업황 개선과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고성능 D램, eSSD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관계사의 캐파 확충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화공 부문에서 대해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를 단순한 부정 요인으로만 해석하기 어렵다”며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는 단기적으로 일부 프로젝트의 발주 지연 요인이 될 수 있으나 동시에 기존 에너지 설비의 복구 및 재건 수요와 에너지 안보 투자 확대를 자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운영 중인 핵심 에너지 설비의 정상화는 최우선순위로 설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여기에 LNG 조달 기준도 공급원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로 이동하고 있어 비중동 LNG 프로젝트의 재평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LNG EPC 시장에서는 독립계 디벨로퍼 확대, 기존 EPC사의 수행 여력 부담, 라이선서 변화가 맞물리며 신규 EPC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E&A와 장기간 협력해온 UOP가 Air Products의 LNG부문을 인수하면서 LNG 액화 라이선서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삼성E&A가 부족한 레퍼런스를 보완한다면 LNG 수주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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