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반도체업체 퀄컴(QCOM)이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다만 실적발표 직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퀄컴의 2025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112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 102억4000만달러 대비 10% 증가했으며, 시장예상치 107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00달러로 전망치 2.88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세금비용 증가로 순손실 31억2000만달러(주당 2.89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순이익 29억2000만달러(주당 2.59달러)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실적공개와 더불어 퀄컴은 내년 1분기 매출을 118억~126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중간값 기준 122억달러로 시장기대치 116억2000만달러를 상회한다. 조정 EPS 전망도 3.30~3.50달러로 시장예상 3.31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핵심 스마트폰용 칩 부문 매출은 14% 증가한 6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자동차용 반도체 매출은 17% 늘어난 10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사물인터넷(IoT) 부문 매출도 18억1000만달러로 7% 증가했다. 반면 특허라이선스 매출은 14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7% 감소했다.
최근 퀄컴은 AI 가속칩 ‘AI200’과 ‘AI250’ 출시 계획을 공개하며 AI 반도체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당 소식으로 지난주 주가는 11% 급등하기도 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NVDA)와 AMD(AMD)가 주도하는 AI 칩 시장에서 퀄컴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퀄컴 주가는 전일대비 3.98% 오른 179.72달러에 마감했으나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는 2.35% 내린 175.5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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