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체포 실시간 영상 MBC 24만명 KBS 1900명 시청 중

김혜선 기자I 2025.01.03 09:56:06

공수처, 오전 8시 2분 대통령 관저 진입
방송3사 유튜브 실시간 영상에 수십만 명 몰려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헌정사상 초유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 3사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과정을 지켜 보기 위한 시청자 수십만명이 몰렸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이 임박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공수처와 경찰들이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45분 기준 방송 3사 유튜브 실시간 방송 시청자는 문화방송(MBC)이 24만여명, 한국방송(KBS)이 1900여명, SBS가 3400여명이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전 6시 14분경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7시 17분경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 이후 오전 8시 2분 이대환 수사3부 부장검사를 포함한 수사관 약 35명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으로 진입했다. 다만 관저 내 경호처가 통제하고 있는 군부대와 마찰을 빚으며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집행은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불법무효인 영장집행은 적법하지 않다”며 “헌법재판소와 법원에서 영장에 대한 이의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관저 앞에는 공수처의 체포를 저지하기 위해 지지자 600명가량(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관저 인근에는 체포영장 집행과 충돌에 대비해 기동대 45개 부대(부대당 60명), 경찰 인력 약 2천700여명이 배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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