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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向 바이오 소재 핵심제품 "신규 수주"

(왼쪽부터) 정종평 나이벡 대표, 김성태 서울대 교수, 호마 H 쟈데 전 USC 교수, 박윤정 나이벡 전무, 조영단 서울대 교수, 파스칼 발렌티니 전 EAO 회장, 샤람 가나티 프랑크푸르트대 교수


나이벡이 4일 ‘유럽치과임플란트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Osseointegration, EAO)’에 참가해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으로부터 바이오 소재 핵심 제품에 대한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신규 수주 품목은 콜라겐 중심의 제품들로 내년 초부터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나이벡은 이번 수주로 기존 골재생 소재에서 콜라겐 제품에 이르기까지 수출품목이 다변화되며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발주처는 조직재생 제품, 프리미엄 임플란트 솔루션, 보철솔루션, 디지털 워크플로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판매 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90여개국에 탄탄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치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임상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나이벡은 EAO에서 콜라겐 제품의 신규 수주뿐 아니라 기존 글로벌 파트너인 ‘스트라우만’, ‘노벨바이오케어’와 내년도 골재생 소재 공급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나이벡의 핵심 제품 ‘OCS-B’, ‘OCS-B 콜라겐’, ‘리제노머’의 시판후 임상을 진행한 서울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대 임상관계자들도 임상제품의 품질과 효능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골재생 소재 제품들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에서도 점차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기존 글로벌 파트너사의 골재생 소재 공급 물량 확대가 예상될 뿐 아니라 신규 수주한 콜라겐 중심의 제품 공급이 추가됨에 따라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료기기(CE MDR) 인증 획득으로 유럽내 수출국 확대와 동시에 브라질, 러시아, 일본 등 추가적인 개별 수출국 품목허가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조직재생 유도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시리즈 등 신제품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실적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EAO는 치과 임플란트와 구강 재건 분야의 연구 및 교육, 임상시험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학술단체다. EAO는 전세계 치과 전문가들이 관련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전세계 4700명의 치과 전문가가 참여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됐다.

<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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