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09% 오른 40424선에서, S&P500지수는 0.91% 상승한 5504선에서, 나스닥지수는 1.26% 상승한 1741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번주 발표된 물가 지표들이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판단 속에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여기에 이날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0%,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가 여전히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7000건으로 전주 대비 7000건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월마트(WMT)가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울타뷰티(ULTA)는 버크셔해서웨이가 회사의 지분 2억6600만달러 어치를 신규 매입했다는 공시가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중국 인터넷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BABA)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