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정부 기관서 동일 금액 투자
9개 운영사 중 싱가포르와 함께 유일한 해외 투자사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국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AC) 와이앤아처가 태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투자 매칭 프로그램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일명 태국형 팁스로 운영사 선정은 지난 26일 이뤄졌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사 중 한국 투자사는 와이앤아처가 유일하다.
| 왼쪽부터 크리스파카 붕푸잉 태국 국가혁신청 원장과 나타와트 자루촉타위차이 와이앤아처 태국 지사장. (사진=와이앤아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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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형 팁스는 태국 국가혁신청(NIA)에서 주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용사로 선정된 9개 투자사가 태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태국 국가혁신청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서 투자하는 방식이다.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는 “9개 운영사 중 해외 투자사는 한국의 와이앤아처와 싱가포르의 오픈스페이스 벤처스 두 군데 뿐”이라며 “태국 투자사는 대부분 대기업 산하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이므로 이번 선정의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