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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 일자리는 지난해 1분기 75만2000개 증가했다가 2분기 62만8000개, 3분기에는 59만7000개로 증가폭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전년대비 31만2000개 늘어 전체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50대가 18만8000개, 40대가 6만4000개, 30대가 2만7000개, 20대 이하가 6000개 증가했다.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에서 일자리가 7만9000개 늘었다. 건설업과 제조업에서도 각각 4만8000개 증가했다. 20대 이하는 숙박·음식에서 2만6000개 증가하고 정보통신과 건설업에서 각각 2만1000개, 1만개 늘었다.
연령대별 일자리 중 30대~50대 일자리는 지속일자리 비중이 74%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20대 이하는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이 51.8%를 차지했다. 지속일자리 비중은 40대(26.3%), 50대(24.4%) 순으로 높았다. 신규채용 일자리는 20대 이하(27.4%), 50대(19.0%) 순이었다.
산업별로 보면 공공행정(-1만2000개)을 제외한 분야에서 모두 일자리가 늘었다. 보건·사회복지와 건설업에서 각각 10만2000개, 9만9000개 증가했다. 제조업에서도 7만4000개, 정보통신에서 6만9000개 늘었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 전년동분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1398만9000개로 69.3%를 차지했다. 신규채용 일자리는 30.7%(620만7000개)였다.
제조업은 지속일자리 비중이 77.4%, 대체일자리와 신규일자리 비중이 각각 12.2%, 10.4%를 차지했다. 서비스업은 지속일자리 비중이 70.0%였고 대체일자리와 신규일자리 비중은 각각 17.3%, 12.7%를 차지했다.
건설업은 지속일자리 비중이 45.4%로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대체일자리와 신규일자리 비중은 각각 25.5%, 29.1%를 차지했다.
산업중분류별로 보면 전문직별 공사업(8만9000개)과 사회복지 서비스업(7만1000개), 음식점 및 주점업(6만개) 등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지만 공공행정과 육상 운송업은 각각 1만2000개, 5000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