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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조작 의혹을 비롯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특별감사 등 이전 정부 관련 감사를 진행 중인 것을 두고 ‘정치 감사’라고 하는 야당의 비판을 정면 반박한 셈이다.
최 원장은 “저 역시도 감사원장으로서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직원 여러분들도 이러한 가치들을 마음에 새겨 매사에 흔들림 없이 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역점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 감사과제들에 대해서 최 원장은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야 하겠다”면서 “복지·안전 등 민생시책의 실효성을 한층 높이는 데도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감사역량을 집중해야 하겠다”면서 “불합리한 행정관행을 혁파하여 공직사회에 기본과 원칙이 뿌리내리도록 노력해야 하겠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