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 확정이 올해 대전시청 10대 뉴스 중 1위에 선정됐다. 대전시는 2022 대전시정 10대 뉴스 선정 시민 투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지난 5~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확정이 7155표를 받아 10.7%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방위사업청이 이전함으로써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신뢰성센터, 지역 방산기업 등과의 시너지 효과와 대전시 미래 핵심전략 산업과 연계해 대전이 국방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많은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대한민국 우주의 중심 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후보지 선정(9.39%)으로 대전의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지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제2시립도서관 건립(6.37%)과 전국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및 운영준비(6.04%) 등이 3·4위를 기록했다. 사립유치원·어린이집 유아교육비 지원(5.69%), 대전반려동물공원 개장(5.39%), 타슈, 시즌2(5.3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대전 도심 고속철 구간 지하화(5.26%), 베이스볼 드림파크 복합문화공간 조성(4.88%),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성료(4.85%) 등도 순위에 올랐다. 온라인 투표에는 모두 2만 2253명이 참여했으며, 대전시 이외 거주자도 23%를 차지해 대전시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0대 뉴스 선정을 통해 시민들과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민선8기 실질적인 원년인 2023년에는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일류경제도시를 향해 더욱 힘차게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