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는 교통 분야 글로벌 아젠다를 논의하는 국제기구다. 현재 63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2017년 비유럽권에선 처음으로 김영태 전(前) 국토부 서울항공청장이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김 사무총장은 국토부에서 교통정책조정과장 등을 지낸 교통정책 전문가다.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통하고 스페인어도 구사하는 등 국제 감각도 갖추고 있다.
이번 ITF 교통장관회의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대면회의다. 국토부는 백승근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파견, 신종 모빌리티 안전 문제 등을 제기했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교통장관들은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교통망 재건을 위해 협력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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