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회장님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하였던 거목이셨습니다. 우리들의 삶이 어두웠던 시절, 경제성장의 앞날을 밝혀주었던 큰 별이셨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서거를 국민과 함께 애도하면서 삼가 명복을 빕니다.
감내하기 힘든 큰 슬픔을 당하신 유가족 모든 분들께도 제 마음을 다하여 조의를 표하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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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보국의 사명감으로 세계적인 기업을 일궈내셨습니다.열정과 도전의 일념으로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유감없이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명예회장님의 큰 업적을 바탕으로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을 만들 수 있었고, 세계에서 입곱 나라밖에 없는 ‘30-50’ 클럽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명예회장님이 남기신 불후의 업적을 더 크게 키우고 경제발전의 기둥으로 삼아서 더 큰 대한민국의 경제를 일으키리라 다짐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에 서울을 떠나 유럽과 미국 출장 중에 명예회장님의 별세를 접했습니다. 너무도 황망하고 그래서 더욱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빈소를 지키지 못 함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위대한 업적을 추모하면서 부디 영면하기시를 기원합니다.
2020.1.22. 반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