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씨 인스타그램엔 관련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김씨는 지난해 9월5일 드럭레스토랑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올리고 ‘visual director 정준영 뮤직비디오 1박2일에 나옵니다’ 라는 등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어 10월12일에도 다른 영상을 올리고 ‘정준영 뮤비촬영’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김씨는 정준영 외에도 래퍼 창모 등 여러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미술감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와 정준영의 인연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악연도 이런 악연이 없네” “연결고리 신기하다” “한 편의 범죄영화 같다” “소름 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씨는 지난해 말 “버닝썬 클럽 경비원들에게 폭행을 당했음에도 자신이 가해자로 입건되고 경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았다”며 버닝썬과 경찰의 유찰 의혹 등을 제기했다. 김씨의 폭로를 시작으로 버닝썬 이사였던 가수 승리의 성 접대 의혹,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 등이 차례로 불거졌다. 이에 온라인에선 버닝썬 사건을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라는 책 제목을 패러디해 ‘김상교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승리와 정준영은 지난 14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