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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는 시신에 대한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사고 경위가 명확한 만큼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국과수의 시신검안 등이 마무리되면 주거지와 가까운 병원이나 안치됐던 병원에서 빈소가 차려질 것으로 보인다.
장례 절차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일부 유족들은 전복된 낚싯배 선창1호의 선주 등 회사 측의 사과가 없는 점을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6시9분께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탑승한 낚싯배가 전복돼 13명이 숨졌다. 해경은 승선인원 중 20명을 발견했으나, 이 중 13명은 사고 해역에서 숨지거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선장 오모(70)씨 등 2명은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