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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4차산업혁명 최대 수혜주…목표가↑-토러스

유재희 기자I 2017.03.22 08:51:07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2일 포스코ICT(022100)에 대해 4차산업혁명의 최대 수혜주라며 올해 사상 처음으로 700억원대의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7500원에서 92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2.9%, 53.7% 증가한 2452억원, 12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저효과와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수주분이 매출로 반영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포스코ICT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3.9%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8.5% 늘어난 729억원으로 추정했다. 4년만에 매출 1조원대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 김 연구원은 “스마트 팩토리 매출 확대와 최근 2년간 진행된 전사적 구조조정의 성공적 마무리, 제품 믹스 개선, 캡티브(Captive) 매출 회복 효과 등으로 올해에도 6%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동사의 신성장 동력인 스마트 팩토리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사업은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이면서 동사가 꾸준히 진행해온 사업과 직결되는 분야”라며 “특히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해외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3개월간 주가가 19% 상승했지만 PER은 최근 5년간 밴드 하단에 위치해 있다”며 “밸류에이션과 포스코그룹사 내 포지션 격상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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