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테고사이언스(191420)가 주름개선세포치료제 ‘TPX-105’에 대한 임상 2상에 진입함에 따라 상용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TPX-105’에 대한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6일부터 2상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테고사이언스는 작년 하반기 식약처로부터 눈 밑 주름개선세포치료제 1·2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 임상1상에서는 살아있는 섬유아세포를 주름 부위에 적용해 피부의 미세구조를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 임상2상에서는 주름 개선의 효능을 입증한다.
회사관계자는 “TPX-105는 눈 밑 주름을 적응증으로 개발되는 국내 최초의 자기유래주름개선세포치료제로 세계에서도 유일하다”며 “임상2상을 완료하고 곧바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TPX-105는 눈 밑 주름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부재건 치료에 적용할 수 있어 미용성형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지비아이(GBI) 리서치는 글로벌 안면미용시장이 연평균 11%의 성장율을 보이며 2013년 25억달러에서 2020년 54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미용성형 시장도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안티에이징 시술 중 안면미용에 해당하는 보톡스와 필러는 두 시장을 합쳐 18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테고사이언스는 세계적인 세포배양 기술로 상처치유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최근 재생의료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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