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출 증가세 전환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수출 감소율은 지난 1월 대비 완화(1월 △17.8% → 2월 △9.8%)됐지만, 감소 추세는 여전해 걱정을 키우고 있다.
휴대폰 수출 증가세 전환, 반도체·디스플레이는 감소
신흥 주요생산기지인 베트남 및 인도, ICT 최대 시장인 미국 중심으로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휴대폰(19.3억불, 2.8%↑), 컴퓨터 및 주변기기(5.4억불, 8.8%↑)가 기여했다. 휴대폰은 애플, 화웨이 등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중저가폰의 미국 수출 확대와 베트남 등에 부분품 수출 확대로 증가세로 반등했다. 휴대폰 월별 수출 증감률(%)은 (’15.11월) 20.0 → (12월) 10.5 → (’16.1월) △7.3 → (2월) 2.8이다.
그러나 반도체(41.5억불,△12.8%), 디스플레이(19.4억불, △23.4%) 등은 수출이 줄었다.
반도체는 D램 가격 하락, 시스템반도체의 패키징 수출 물량 감소때문이며,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수요 감소 및 패널단가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D램 단가(4G, $)의 경우 (’15.2월) 3.4 → (’15.6월) 2.7 → (10월) 2.1 → (12월) 1.9 → (’16.2월) 1.8으로 하락하고 있다.
|
ICT 수출이 계속 감소하는 이유는 최대 시장인 중국(홍콩포함)에서 줄고 있기 때문이다.
아세안(21.1억불, 15.5%↑), 미국(13.5억불, 22.8%↑), 인도(2.2억불, 9.4%↑)는 수출이 증가했으나, 중국(홍콩 포함, 55.5억불, △15.6%), EU(6.7억불, △11.6%)는 감소했다.
중국은 현지 정부 지원, 생산 업체 기술 향상 등으로 해외 의존도가 낮아져 반도체(24.7억불, △14.5%), 디스플레이(14.6억불, △20.6%) 등 부분품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ICT 수출 중 對중국 비중 추이(%)도 (‘15.11) 58.3 → (12) 57.8 → (’16.1) 54.0 → (2) 48.4로 줄었다.
EU는 경기 부진과 반도체(1.1억불, △26.9%), 디스플레이(0.9억불, △53.1%), 휴대폰(0.5억불, △19.0%) 등 주요 품목 수출 감소로 부진했다.
다만, 미국은 휴대폰(6.2억불, 60.7%↑), 디스플레이(0.2억불, 42.6%↑)가 증가 회복을 견인했다.
중국, 미국, EU 아직은 ICT 무역수지 흑자
2월 ICT 수입은 68.8억불로 전년 동월대비 1.5% 증가했다. 반도체(29.6억불, 4.8%↑), 컴퓨터 및 주변기기(8.0억불, 7.6%↑), 휴대폰(6.5억불, 3.7%↑), D-TV(0.5억불, 65.9%↑)는 수입이 늘었고, 디스플레이(3.5억불, △16.6%)는 감소했다.
반도체는 메모리MCP를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7.2억불, 42.4%↑) 수입이 증가했고, 시스템반도체(18.1억불, △2.6%)는 국내 자체 생산 증가로 수입이 줄었다.
휴대폰은 완제품 수입은 감소했으나 국내업체의 부분품(OLED 등) 역수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10.0억불, 6.8%↑), 미국(6.7억불, 20.7%↑), EU(4.7억불, 0.8%↑), 대만(10.6억불, 7.6%↑)에서 ICT 수입이 증가한 반면, 중국(홍콩 포함, 21.7억불, △23.2%)은 감소했다.
정부는 ICT 수지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주력품목의 흑자로 45.9억불 흑자를 기록, 전체 수지 흑자달성(74.0억불)을 견인했다면서, 중국(홍콩 포함, 33.8억불, 최대 흑자국), EU(2.0억불), 미국(6.8억불)에 대해서는ICT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일본은 무역수지 적자(4.9억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연인 반려묘 '세탁기' 돌려 죽여...왜 안 만나줘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8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