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라남도 나주로 본사를 이전한 한전은 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석 불편을 해소하고,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오는 12월 열리는 임시주총부터 전자투표제를 활용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현재까지 전자투표를 도입한 곳은 한전을 포함해 총 457개사이고, 이중 상장사는 420개사다. 신한금융지주, 다음카카오, 대우인터내셔널, 광주은행, 경남은행, 사조해표, 아시아나항공, JYP엔터테인먼트, 안랩, 현대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상태다.
한전 관계자는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함으로써 공공기관의 경영문화를 주주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 내 기업 중 유일하게 전자투표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대기업들의 주주친화 경영문화 형성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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