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2017년까지 500여명의 신입사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2015년 신입사원 101명에 대한 공개채용을 22일부터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라 100여명 수준이던 연간 채용인원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채용인원 101명 중 절반 가량인 48명을 농어업인 자녀로 별도 채용할 예정이다. 또 2013년부터 시행해온 이전지역 채용목표제를 지속 시행해 광주 전남 출신을 최대 10%까지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는 능력중심의 공개경쟁 채용을 원칙으로,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서류전형, 면접전형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환 인사복지처장은 “농어촌에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으면서도 세계를 누빌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인재를 채용할 것”이라며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라 채용인원을 확대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채 원서 접수는 22일부터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10월 중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11월초 필기시험 및 인적성검사를 거쳐 면접 등의 절차를 가질 계획이다. 채용분야는 행정, 토목, 지질, 기전, 전산, 환경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농어촌공사 홈페이지(www.ekr.or.kr) 또는 전화(061-338-5996~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