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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년 '디캠프', 벤처 생태계 허브로 발돋움

김관용 기자I 2015.03.29 17:14:08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개관 2주년 맞아
창업자 회원 1만명 돌파, 3만명의 창업자가 디캠프 협업공간 이용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만든 창업지원기관 디캠프(D.CAMP)가 개관 2주년을 맞았다. 2013년 3월 27일 문을 연 디캠프는 투자·네트워크·멘토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창업 생태계 허브를 지향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디캠프는 4개 층, 1196평(임대면적) 규모의 종합 창업 지원 플랫폼이다. 80석 규모의 협업 공간과 교육·세미나 등이 이뤄지는 입주·보육 공간, 각종 행사를 위한 대규모 네트워킹 공간, 해외 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D.Office)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온라인 디캠프(dcamp.kr)를 통해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캠프 활동 사진 모음(사진=디캠프)
현재 디캠프에 창업 프로필을 등록한 창업자는 1만 명이 넘는다. 지난 2년간 3만 1500명(누적)이 디캠프 협업공간에서 창업에 도전했다. 총 2000여 건의 국내·외 창업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만 7만여 명(누적)에 이른다. 코빗, 레진코믹스, 말랑스튜디오, 직토 등 유망 스타트업들이 디캠프의의 다양한 창업 지원을 받고 성장했다.

이와 함께 중국 화웨이와 폭스콘, 싱가폴의 JFDI, 국내 알토스벤처스, 본엔젤스, 한양대학교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창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사다리펀드에도 참여해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원활한 성장을 돕고 있다.

개관 3년차를 맞는 디캠프는 ‘디캠프 2.0’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진화해 창업 생태계 리더십을 확대하고 ‘지원기관의 지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업 생태계 허브로 발돋움하도록 글로벌 행보도 강화한다든 포부다.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기업 문화를 혁신할 수 있어야 한다”며 “디캠프 2주년을 계기로 창의성을 살리는 창업문화 확산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디캠프 창업 회원수 추이(왼쪽)와 협업공간 이용자 현황 (제공=디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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