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연일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214편 착륙사고가 조종사 과실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결론내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오후 1시18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거래일 대비 2.85% 하락한 4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현지시간으로 24일 당시 사고원인으로 항공기의 자동조종장치에 대한 조종사들의 이해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하트 NTSB 임시 의장은 “자동 조종장치는 실수의 기회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아시아나 항공기 조종사들은 시스템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과도하게 자동 조종장치에 의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종사는 언제나 최고 책임자가 되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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