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임박 징후가 포착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지수가 2000선을 밑돌고 있다.
24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5포인트(0.13%) 내린 1997.82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닛케이지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대만 가권지수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맞서는 모양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9억원, 277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60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16억원 매도 우위로 총 48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보험 전기가스 등이 강세를,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22% 오른 14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등이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30포인트(0.94%) 내린 560.1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310억원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2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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