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한국이 세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시장에서 점유율 90%를 돌파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강화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디스플레이용 OLED 출하량은 2521만개로 전분기보다 17.7% 감소했다. 그러나 작년 1분기보다는 12.6% 늘어났다.
국가별 OLED 점유율(매출액 기준)은 한국이 전분기보다 3.7%P 증가한 92.2%로 90%를 돌파했다.
대만은 전분기보다 1.3%P 떨어진 3.6%로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2.5%P 감소한 3.1%였다.
유비산업리서치는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외에 LG디스플레이의 생산 재개로 한국의 점유율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일본과 대만업체가 생산하는 PMOLED(수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의 매출은 부진했다는 평가다.
유비산업리서치 관계자는 "AMOLED 출하량은 2010년에 이어 주요 시장인 모바일폰, 특히 스마트폰에서의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터치를 내장한 슈퍼 아몰레드의 입지가 더욱 넓어져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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