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들과 과거 개발연대의 세제·세정 경험을 공유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아프리카조세포럼(ATAF)에 주영섭 재정부 세제실장이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ATAF는 범 아프리카 차원의 조세정책, 행정 모범사례를 연구하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협의체로 총 31개의 회원국을 두고 있다.
이번 포럼은 조세 분야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협력하는 최초의 사업으로 한국이 과거 개발연대에 추진했던 세제·세정 경험을 아프리카와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다.
포럼에는 회원국의 고위급 조세 담당자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국제기구가 참석한다. 이들은 아프리카 납세순응 문화 발전, 조세회피 방지 전략, 국제사회 기여방안 등 아프리카 국가의 국내재원조달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은 부가가치세(VAT)도입, 세정 현대화 등 경제개발 시기에 개발재원 마련의 목적으로 추진했던 조세정책 경험을 전수한다.
기업 대표로는 삼성전자(005930)가 참석해 한국 경제발전에서의 기업 역할을 발표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비자 협력, 모바일 결제서비스 실시
☞"유명 게임·서비스, 삼성 스마트TV 속으로"
☞삼성전자, 2Q부터 이익 개선..`시장상회`-다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