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전경련은 11일 논평을 통해 "향후 세종시의 자족기능과 전반적인 국가경쟁력 제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계는 대규모 신설 투자와 대학 유치 등을 포함한 세종시 발전방안은 누구도 손해보지 않는 `포지티브섬` 안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는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확충하고 다른 지역 경제발전의 구심축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발표는 행정의 비효율성 우려를 해소하면서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인구 50만명이 자족할 수 있는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이라며 "향후 우리나라 지역경제발전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세종시 발전방안이 지역, 국가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과 정치권의 대승적인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