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동주기자] 4일 코스닥시장이 하루만에 급반등하며 750선을 목전에 뒀다.
간밤 미국시장의 하락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은 외국인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740선 안착을 두고 공방을 벌이던 지수는 장막판 시가총액 1위인 NHN(035420)의 지주회사 전환추진보도로 NHN이 급등하고 다른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0.60포인트(1.44%)오른 747.53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3589만주로 지난 10월31일 5억3990만주 이후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5일만에 1조8000억원대를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은 이틀째 매도우위를 보였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와 금리인하 결정 등을 앞두고 있어 다소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대안시장으로서의 코스닥에 관심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수를 크게 끌어올린 NHN외에 대선관련주도 급등하고 있지만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펀더멘털에 의거해 실적 우량 내수주 등에 투자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다음주 변동성을 대비해 코스닥에 더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 인터넷, 반도체,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 건설, 운송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총상위종목들은 NHN이 6.83% 급등한 것을 비롯해 LG텔레콤, 태웅, 서울반도체, 다음, 키움증권 등이 상승했다.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SK컴즈 등은 하락했다. SK텔레콤의 인수소식으로 상승세를 탔던 하나로텔레콤(033630)은 이후 매각조건을 두고 대주주간 이견이 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엔이씨(036920)는 씨엠코에 대한 지분 취득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YNK코리아(023770)와 세고(053320)는 감자소식에 급락했다.
이명박후보의 BBK관련 검찰수사 중간발표가 내일로 예정된 가운데 신천개발(032040), 동신건설(025950), 특수건설, 이화공영 등 관련주들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35개를 포함 50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 438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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