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럼 불스 소속인 서재응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산하 리치먼드와 인터내셔널리그 챔피언전 3차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면서 6피안타 2실점 호투를 펼친 뒤 8회 교체됐다. 더럼이 3-2 리드를 지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서재응은 마이너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통산 첫 승을 따냈다. 서재응은 올시즌 마이너리그 16경기 9승 4패, 방어율 3.69를 기록한 바 있다.
서재응은 3회와 4회 연속안타로 1점씩만 내줬을 뿐 나머지 이닝을 쉽게 가져갔다. 1, 2회는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6, 7회도 삼자범퇴로 끝냈다. 7이닝 동안 툿구수 99개로 효율적인 피칭을 펼쳤고 스트라이크 66개로 제구력도 안정됐다.
2승 1패를 거둔 더럼은 리그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가운데 류제국은 오는 15일 열릴 4차전에 등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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